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북미정상회담의 진정한 승자는 문대통령

by 정소슬 posted Jun 1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나쿨파] 북미정상회담의 진정한 승자는 문대통령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14 07:42 송고

 

 

 

 

article.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통신정보부 제공) 2018.6.12/뉴스1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끝나자 세계 언론은 승자 패자 놀이에 여념이 없다. 세기적 정치 이벤트 이후에 누가 이익을 보았고, 누가 손해를 보았는지를 따져 보는 상투적인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12일 이번 회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선정했다.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 등이다. 패자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북한의 인민들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지고 놀았다’는 제목을 뽑으며 김 위원장의 압도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최근 뜨고 있는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복스(Vox)’는 김 위원장 승자, 트럼트 대통령 승자이자 패자, 문재인 대통령 패자로 분류했다.

 

복스는 김 위원장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은 채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지라는 전리품을 챙겼다며 승자로 분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자인 동시에 패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승자이나 비핵화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얻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패자라는 것이다.

 

복스는 특히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패자로 분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사전 협의 없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졸지에 문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패자가 됐다.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장기적 안목과 우리의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최고의 승자는 물론 김 위원장이다. 4700km를 날아갈 비행기도 확보하지 못한 초라한 제3세계의 지도자가 세계 유일초대강국 미국의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리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키높이 구두를 신은 그의 모습은 실소를 자아낼 정도였다.

 

어쨌든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적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특히 합의문에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명기하지 않고도 한미합동군사 훈련 중지라는 전리품을 챙겼다.

 

다음으로 승자는 중국이다. 중국은 많은 것을 챙겼다.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지는 그동안 중국이 원했던 것이다. 중국은 줄기차게 북한의 핵개발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동시에 중지하는 이른바 ‘쌍중단’을 주장해 왔다. 이번에 중국은 손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게다가 덤으로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최악이었던 북중관계를 회복했다.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번이나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은 흔쾌히 전용기를 빌려 주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승자다. CVID를 양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북미간 긴장을 크게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노벨평화상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많다.

 

그럼 문재인 대통령은? 단기적 관점에서는 패자일지 모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진정한 승자다.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다. 미국이 북한에 밀렸다는 지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번 <시나쿨파>에서 지적했듯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대를 ‘꼬마 로켓맨’, ‘늙다리 미치광이’로 부르던 두 지도자가 한 자리에 앉은 것만으로도 성공이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북미 데탕트의 시작인 것이다.

 

그렇다면 북미 데탕트 시대의 산파가 누구인가? 바로 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설득,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서게 했고, 모든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림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 적극 나서게 했다. 따라서 이번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가장 큰 공로자는 문 대통령이다. 미국의 빌 클린턴 전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는 한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명언을 남겼다. 자신의 공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문재인식 외교에 트럼프 대통령도 감동했을 것이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특유의 ‘로키 외교’로 북미 데탕트 시대를 연 것이다.

 

문 대통령은 덤으로 13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선물도 받았다. 이는 앞으로도 북미- 남북 평화 프로세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명령’ 아니겠는가. 북미정상회담의 진정한 승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sinopark@

 

article--.jpg

 

출처 : http://news1.kr/articles/?3344867

 

Who's 정소슬

profile

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

Atachment
첨부 '2'
?

통일만이 미래다

Only Unification is the Future. /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그 스크랩입니다.

  1. 19
    Feb 2019
    11:50

    [김창현] "남북교류, 지자체가 쇄빙선 역할…실제 경협은 기업 몫"

    "남북교류, 지자체가 쇄빙선 역할…실제 경협은 기업 몫" [연합뉴스] 송고시간 | 2019-02-19 07:38 김창현 울산시 남북교류협력단장 "북한과 신뢰구축 사업부터 펼쳐야" 김창현 울산시 남북교류협력추진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2. 12
    Feb 2019
    09:47

    금강산에서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각계 대표단 213명 방북

    금강산에서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각계 대표단 213명 방북 [연합뉴스] 송고시간 | 2019-02-12 08:34 12∼13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개최…다양한 교류사업 제안 공동대표단 "혈맥 다시 잇자", "남북교류 대통로 열겠다" 발언하는 이창복 6....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3. 08
    Feb 2019
    20:04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혁이 북한에 주는 교훈

    "베트남 개혁이 북한에 주는 교훈" 전 세계은행 하노이 대표 [뉴시스] 등록 2019-02-08 11:15:39 지도자가 개혁 주도하고 정책 투명성·일관성 확보해야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 정...
    By정소슬 Reply0 Views4
    Read More
  4. 08
    Feb 2019
    19:51

    [2차 북미정상회담] 경협 기대감에 건설사 들썩

    경협 기대감에 건설사 들썩…맏형 현대건설도 지원단 꾸렸다 [이코노미톡뉴스] 김종현 기자 | 승인 2019.02.08 17:09 ▲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어떤 합...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5. 22
    Jan 2019
    08:48

    [한반도 평화시대, 대구경북 프로젝트] 험난한 비핵화 로드

    [한반도 평화시대, 대구경북 프로젝트 .4] 험난한 비핵화 로드 [영남일보] 박종문기자윤관식기자 | 2019-01-22 “2차 북미정상회담서 ‘비핵화 vs 상응조치’ 구체적 로드맵 나와야” 강원 고성통일전망타워에서 바라본 금강산. 2008년 7월 이후...
    By정소슬 Reply0 Views10
    Read More
  6. 19
    Jan 2019
    09:50

    [서주석 국방부 차관] GP 철거 후 뚫린 좁은 오솔길, 머잖아 평화 순례길 되길

    GP 철거 후 뚫린 좁은 오솔길, 머잖아 평화 순례길 되길 [중앙선데이] 입력 2019.01.19 00:25 | 박신홍 기자 [박신홍의 人사이드] 서주석 국방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남북 군사합의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인터뷰 도중 ’확고한 ...
    By정소슬 Reply0 Views7
    Read More
  7. 29
    Dec 2018
    10:08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南 "철도공동체, 공동번영 견인"·北"철도협력 민족 의지에 달려" [the300]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머니투데이] 개성=공동취재단, 권다희 기자 |입력 : 2018.12.26 15:3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판문역에서 열...
    By정소슬 Reply0 Views13
    Read More
  8. 13
    Aug 2018
    20:52

    민족작가연합, 남·북·해외 시인 203인 통일시집 '도보다리에서 울다 웃다' 출간

    판문점선언 기념 통일시집 '도보다리에서 울다 웃다' [연합뉴스] 송고시간 | 2018/08/13 18:08 민족작가연합, 남·북·해외 시인 203인 신작 통일시 모아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 문인단체 민족작가연합이 4·27 판문점...
    By정소슬 Reply0 Views65
    Read More
  9. 05
    Jul 2018
    10:32

    "북한 투자, 법률리스크 대비해야"…로펌업계 최근 '화두'는 북한

    "북한 투자, 법률리스크 대비해야"…로펌업계 최근 '화두'는 북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입력 : 2018-07-05 07:00수정 : 2018-07-05 07:00 국제사회 대북제재 완화…북한 자원·노동력 활용하려는 기업들 투자자문 급증주요 법무법인 북한 법률 수요 대비한 ...
    By정소슬 Reply0 Views70
    Read More
  10. 03
    Jul 2018
    08:52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가을 평양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번영 본격 추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가을 평양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번영 본격 추진” 남북 관계 제도화 단계 진입 노력 [국민일보] 입력 : 2018-07-02 18:34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By정소슬 Reply0 Views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