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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가마우지 청문회

by 정소슬 posted May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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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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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주앙에 가면

가마우지의 목에 줄을 묶어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가마우지 낚시 법을 볼 수 있다 한다

가마우지는 입에 문 물고기를 목줄에 걸려 삼키지 못한 채 끌려 올라와 주인에게 뺏기고 마는데

 

참으로 교활하고 잔인한 낚시 법인 듯하다 하지만

이 낚시 법도 엄연한 법이어서

서초동 법가에선 당연히 합법적으로 보란 듯이 써먹고 있을 법한데

한때는 주인이었다가 가마우지로 변신한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의 가마우지들, 아직도 그들은 가마우지가 아니라 주인이라 자처한다

적어도 새 주인과 함께 물을 주물러온 동배 내지는 뒷배라 자신한다 그래서 시퍼런 국민들 눈총에도

 

당당하고 태연하다

 

뜰채에 걸린 이 모모라는 물고기만 속이 탄다

그간 가마우지 등쌀에 당해온 모멸과 상처를 어떻게 지워 없앨까 전전긍긍이다

 

막, 전을 편 청문회에선 가마우지 주둥이에서 게워져 나올 물고기가 과연 어떤 물고기들일까, 이게 관건인데

어차피 물몰이가 횡행하는 낚시 판이라 강물이 출렁이다 보면 낚싯배가 전복되는 일 다반사여서

적나라한 바닥이 드러나기 마련인 법, 그 법의

 

밑바닥 진상을

 

두 눈 똑똑히 보려 함이니

TV 앞으로 더 바짝 다가앉는 민심들 아니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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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정소슬

profile

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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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탈탈

heartbreaking or mindempty... / 詩, 屍, 脫脫한... 통일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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