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참 꽃, 진달래
- 3.1 만세혁명 100주년에 부쳐
봄은 그냥 오지 않았다
살 에는 고통과 심장 타는 울분으로 왔다
산에서 들에서
달래달래 터진 외침, 그 함성으로 왔다
멍울멍울 치든 의분, 그 피눈물로 왔다
살 찢긴
뚝, 뚝, 핏물로 왔다
시붉게 희붉게
단댓바람 몰아 터진 그 피들로 하여
피로서 피로써
참겨레 배달민족의 심박동이 되어
단군 영領 만리강산에
비로소
굽어 납시었다.
- 제16회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 걸개 시화전
민족의 참 꽃, 진달래
- 3.1 만세혁명 100주년에 부쳐
봄은 그냥 오지 않았다
살 에는 고통과 심장 타는 울분으로 왔다
산에서 들에서
달래달래 터진 외침, 그 함성으로 왔다
멍울멍울 치든 의분, 그 피눈물로 왔다
살 찢긴
뚝, 뚝, 핏물로 왔다
시붉게 희붉게
단댓바람 몰아 터진 그 피들로 하여
피로서 피로써
참겨레 배달민족의 심박동이 되어
단군 영領 만리강산에
비로소
굽어 납시었다.
- 제16회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 걸개 시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