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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민족의 참 꽃, 진달래 외 1편 / <친일문인기념문학상청산작가모임>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시집

by 정소슬 posted Feb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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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참 꽃, 진달래
- 3.1 만세혁명 100주년에 부쳐



봄은 그냥 오지 않았다
살 에는 고통과 심장 타는 울분으로 왔다
산에서 들에서
달래달래 터진 외침, 그 함성으로 왔다
멍울멍울 치든 의분, 그 피눈물로 왔다
살 찢긴
뚝, 뚝, 핏물로 왔다

시붉게 희붉게
단댓바람 몰아 터진 그 피들로 하여
피로서 피로써
참겨레 배달민족의 심박동이 되어

단군 영領 만리강산에
비로소
굽어 납시었다.





빨갱이




그의 눈과 귀가
허가 없이 내통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다.

그의 죄목은 간통죄였다.

처형 후
사적史籍에 올릴 마룻도리 죄목이
상량 되었으니

이런 육시랄,

동족간 통정한 근친상간 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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