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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최근 발표작

recently announced Poem /

  1. 01
    Jan 2022
    12:11

    천 년의 부처 외 1편 / 울산작가 올해의 대표작 2021

    계륵의 어원을 다시 정의하다 - 아담의 갈비뼈는 만인의 어머니 이브가 되었다는데, 계림 김씨 왕조의 갈비뼈는 어찌하여 사대(事大)의 백우시(白羽矢)가 되어 민족의 등골에 박혔는가? 1. 서라벌 옛길을 거닐다가 고도 천년의 숨은 전설을 들려주는 곳 있다 ...
    By정소슬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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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1
    Jan 2022
    11:30

    벽 외 1편 / 울산작가32호

    벽 내가 늘 등 기대던 곳이 벽이었다니 아찔한 현기증이었다니 두드려도 밀어도 안 열리는 괴벽이었다니 금단의 몽연, 거닐지 못할 수천일벽이었다니 그들만의 철옹, 갈 수 없는 벽오지였다니 내쏘는 눈초리마다 냉소의 결벽이더니 이런 육시랄, 그게 다 절개...
    By정소슬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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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01
    Jan 2022
    11:01

    시인의 義 / 민족문학연구회 회보7호(2021년 가을)

    시인의 義 - 이른바 블랙리스트 머詩기 거詩기가 지랄이라더냐 은유라는 이름으로 갈겨쓴 거짓말과 우롱과 빙자와 조작과 욕설과 음담패설과 분노와 자학과 온갖 곤혹 곤욕 치욕까지를 풍류는 개뿔, 깨진 술잔이거늘 이미 이백 두보가 다 비워버린 빈 잔 아니...
    By정소슬 View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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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1
    Jan 2022
    10:26

    어탁 외 4편 / 곰솔문집5

    어탁魚拓 어스름이 깔리는 저수지에 잉어 한 마리 솟구쳐 오른다 순간, 철퍼덕 튄 먹물이 화선지에 까만 밤으로 번지고 혼몽해진 하늘가로 숨구멍 하나 열려 두울, 세엣, 네엣, 점점 늘어서 구멍마다 내민 손 서로 맞잡아 이랑을 내고 그 이랑 따라 일어선 너...
    By정소슬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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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3
    Jul 2021
    15:07

    솔직하자 우리 / 울산민예총 '2021울산도깨비 난장' 걸개시

    솔직하자 우리 섹스는 더럽다고 아니, 더러워야 섹스라고 야해야 예술이라고 정직하면 죽고 착하면 망한다고 약자는 보호대상이 아니라 척결대상이라고 강자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법이란 게 있고 강한 종만이 살아남는 정글이 바로 이 지구라고 걸핏하면 ...
    By정소슬 Vi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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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01
    Jul 2021
    11:29

    두 번째 여자 외 1편 / 울산작가31호

    두 번째 여자 "여보 허투래!" "뭐, 허투루……?" "영어로 에이치 이 알 Two" "Her2…… 그게 뭔데?" 미투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허투라니 그런 말도 생겼나? 태연했지만 속으론 뜨끔했다 두 여자, 내지는 두 번째 여자로 읽었으니 "대...
    By정소슬 View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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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9
    Jun 2021
    09:17

    계륵의 어원을 다시 정의하다 외 1편 / <민족작가연합> 2021 통일시집 3호

    계륵의 어원을 다시 정의하다 - 아담의 갈비뼈는 만인의 어머니 이브가 되었다는데, 계림 김씨 왕조의 갈비뼈는 어찌하여 사대(事大)의 백우시(白羽矢)가 되어 민족의 등골에 박혔는가? 1. 서라벌 옛길을 거닐다가 고도 천년의 숨은 전설을 들려주는 곳 있다 ...
    By정소슬 Views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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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01
    Jun 2021
    09:00

    아! 소낙비여 소낙비여 / 우리의 민족문학 /사이펀 21호

    아! 소낙비여 소낙비여 - 백의의 아나키스트, 조선의열단원들을 추앙하며 차마 참을 수 없어 칭칭 감아 안은 분기 그, 더는 참지 못하여 와그르르 내뿜는 방사 그, 자유의 아우성 그, 그 포효들이여! 군집의 뜨거움 그, 그 화엄들이여! 적폐를 도려내는 무색투...
    By정소슬 Views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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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2
    May 2021
    08:54

    너의 왼쪽 / 광주항쟁41주년 걸개 시

    너의 왼쪽 거울 앞에 서면 보인다 오른쪽이었던 내 팔이 왼쪽 팔이 되어 있음을 너의 왼쪽, 누군가에겐 오른쪽이다 -광주 오월문학제
    By정소슬 Views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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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31
    Oct 2020
    07:15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외 1편 / 울산작가30호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 비대면의 비대칭 대화법 비대칭이란 말, 귀에 못 박힌 지 오래지 생소한 비대면이란 말까지 이렇게 횡행할 줄이야 초유의 생면부지와 나날 싸워야 하는 우린 모두 비대칭으로 기운 저울 위에 올라앉았어 서로 입술도 보지 않고 말...
    By정소슬 View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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