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엔
冬天 갯가에
얼음 열리는 밤
달도 그 얼음 따러
가고 없는 밤
창 너머
나목의 빈 가지엔
별들만 와글와글
떼지어 앉아
내 베갯머리에 흐른
잠을 주워 먹으려
저렇게들
기다리나 보다
- 시집 『내 속에 너를 가두고』
이 시집은 단 한권만 출판된 시집임 / 2006년, 글로빚는테라코타
잠 못 드는 밤엔
冬天 갯가에
얼음 열리는 밤
달도 그 얼음 따러
가고 없는 밤
창 너머
나목의 빈 가지엔
별들만 와글와글
떼지어 앉아
내 베갯머리에 흐른
잠을 주워 먹으려
저렇게들
기다리나 보다
- 시집 『내 속에 너를 가두고』
이 시집은 단 한권만 출판된 시집임 / 2006년, 글로빚는테라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