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사랑이란 몸살을 앓기 마련이다
그(그녀)가 없으면 곧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온몸 매달고 끔찍이도 집착하지만
막상 그 사랑이 떠나버리면 얼마간 절망하다가 종래는 잊기 마련이고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서게 된다
자신이 품었던 '첫'의 그 순수를 배반한 응보를
또 다른 신의로의 명분으로 삼아 덮어보려는 행위를
과연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 지점에서
내 시는
발화되었다,
이 시편은 '절교에 대한 추억'담談이다..
그림 출처 : 미국 화가 Dreama Tolle Perry의 유화 작품 http://www.soseul.pe.kr/xe/Aura/46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