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조윤주 사설시조집 ‘눈물껍데기’

by 정소슬 posted Feb 05, 2024

조윤주 시인 사설시조집 ‘눈물껍데기’ 출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승인 2024.02.05 10:30

이데올로기, 뼈아픈 가족사 대서사시로 써

 

 

 

9791193093405.jpg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최근 조윤주시인이 출간한 사설시조집이 세간에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눈물껍데기란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종교, 그리고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가족의 붕괴는 개개인이 평생을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

 

70여 년 전 우리나라도 전쟁을 겪었다. 남과 북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상흔은 최고치에 달했다.

 

 조윤주 시인의 가족도 이러한 범주에 속하면서 대서사시는 시작된다.

 

그녀는 “감시와 처벌 이데올로기의 파놉티콘 (panopticon)의 굴레에서 가족은 죄수였다 . 은둔자의 삶, 치유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은 이야기들을 시로 썼다”고 했다. 그러나 “어둠을 먹고 빛을 뿜는 꽃들처럼 에너지의 파장을 통해 시의 지문 (指紋 )이 다른 색채로 피어나기를 바라며, 자발적 유폐를 동력으로 삼은 시들도 수록되었다”고 덧붙였다.

 

눈물껍데기는 57편으로 출판사 상상인에서 출간됐다.

 

시 해설을 맡은 주영숙 문학박사는 “조윤주 시집 《눈물껍데기》의 화두는 눈물이다. 시인은 눈물을 빚고 빚어서 투명한 꽃으로 변형시키고자 골몰한다. 어디서 어떻게 울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드디어 심상의 어느 언덕에 주저앉아 한바탕 사설을 털어놓고야 마는 시인. 그러고 보니 홍수같이 범람하던 그 눈물이 껍데기만 남았고, 시인은, 아니 독자는 다시 껍데기가 알맹이던 때의 추억에 빠져 느긋한 헤엄을 친다. 이야말로 기막힌 문학 치유법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사설들은 보통의 넋두리가 아닌 정형시로 읽힌다”고 했다.

 

수록된 시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뼈아픈 가족사를 엿볼 수 있다.

 

조카들이 가져온 사진 한 장에 뚝뚝 떨어지던 눈물 / 반세기가 넘도록 품어온 그리움 / 눈물의 사리함을 넣어둔 / 엄마의 눈 밑 두덩이가 점점 더 부풀어 올랐다 ‘이산가족 상봉하던 날 일부 발췌’

 

 주영숙 문학박사는 “조 시인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시인으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사설시조 율격이 드러난 것 같다. 이러한 시 쓰기는 가장 한국적이어야 할 우리 시문학에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시 전체가 철저한 자기 심사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시인은 연금술사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도 이런 시인을 두고 생긴 말인 것 같다”했다.

 

조윤주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중앙대문인회 회원, 전국탄리문학상 수상, 한국문학상 특별작품상 수상, 서울의오늘문학상, 구로문학상을 수상했다.

 

출처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90671

 

?

시시콜콜, 혹은 시끌시끌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10
    Feb 2024
    12:27

    이석란 세 번째 시집 '아들 지팡이와 국수'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뜨겁고 아픈 국수 한 그릇 [국제신문]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입력 2024-02-08 18:43:56 아들 지팡이와 국수- 이석란 시집 /푸른고래 /1만2000원 2014년 월간 ‘문예시대’로 등단한 이석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바람...
    By정소슬 Reply0 Views5
    Read More
  2. 08
    Feb 2024
    22:01

    전욱진 시 에세이집 ‘선릉과 정릉’

    응원의 대가[유희경의 시:선(詩:選)] [문화일보] 입력 2024-02-07 11:35 ‘세상의 오해와 맞서는 이의 곁에/ 가까이 서서 그의 편을 드는 사람// 그러니까 도무지 사랑해서/ 그 빛에 자주 눈이 시린 탓으로/ 내리 걷다가 닿은 바닷가에서도// 전속력으로 ...
    By정소슬 Reply0 Views5
    Read More
  3. 08
    Feb 2024
    21:38

    김명신 세 번째 시집 '롤랑을 기억하는 계절'

    책 읽기를 생각하다, 최윤덕도서관 갤러리 봄 김명신 개인전 [경남도민일보] 주성희 기자 입력 2024.02.07.수정 2024.02.08. 책의 쓰임을 다시 생각해보는 전시 시인이자 화가인 김명신 작가가 오는 29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북면 최윤덕도서관 지하1층 갤러리 ...
    By정소슬 Reply0 Views11
    Read More
  4. 07
    Feb 2024
    12:02

    태종호, 시사평론집 ‘평화직설’·시집 ‘천년학 어머니’

    태종호, 시사평론집 ‘평화직설’·시집 ‘천년학 어머니’ 출간 [천지일보] 박혜옥 기자 ok1004@newscj.com 입력 2024.02.06 17:23 수정 2024.02.06 17:39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인이자 통일운동가인 태종...
    By정소슬 Reply0 Views29
    Read More
  5. 07
    Feb 2024
    11:50

    강벼리 동시집 ‘요괴 전시회’

    [화제의 책]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요술 같은 동시집 ‘요괴 전시회’ 눈길 [스포츠경향] 엄민용 기자 입력 : 2024.02.06 17:16 . 좀비, 구미호, 늑대인간, 드라큘라 등 온갖 요괴들이 등장하는 이색 동시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시집 제목도 ...
    By정소슬 Reply0 Views12
    Read More
  6. 05
    Feb 2024
    20:51

    한혜영 동시집 ‘치과로 간 빨래집게’

    “언어 혼동 이겨내려 모국어로 된 책 꾸준히 읽어요” 미 시애틀 거주 한혜영 시인, 동시집 ‘치과로 간 빨래집게’ 펴내 2020년 ‘동주해외작가상’ 수상…시조·동화·소설 등 21권 발간 “각종 문학...
    By정소슬 Reply0 Views9
    Read More
  7. 05
    Feb 2024
    20:39

    한정찬 제27시집 ‘한정찬의 시 이야기’ 외

    한정찬 시인, 제27시집 ‘한정찬의 시 이야기’ㆍ제28시집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출간 [FPN(소방방재신문] 정재우 기자 기사입력 2024/02/05 [17:55] [FPN 정재우 기자] = 이른바 ‘소방 시인’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8. 05
    Feb 2024
    20:20

    조윤주 사설시조집 ‘눈물껍데기’

    조윤주 시인 사설시조집 ‘눈물껍데기’ 출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승인 2024.02.05 10:30 이데올로기, 뼈아픈 가족사 대서사시로 써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최근 조윤주시인이 출간한 사설시조집이 세간에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눈물껍데기...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9. 05
    Feb 2024
    19:50

    이재훈 첫 산문집 '그리워하는 직업을 가졌을 뿐인데요'

    당신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이재훈 에세이 '그리워하는 직업을 가졌을 뿐인데요'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입력 2024.02.04 21:39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그리워하는 얼굴로 이 세상을 순례하는 이재훈 시인이 첫 번째 에세이...
    By정소슬 Reply0 Views25
    Read More
  10. 05
    Feb 2024
    19:13

    이호준 새 시집 '사는 거, 그깟'

    이호준 시인, 따스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 있는 '사는 거, 그깟' 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입력 2024.02.04 19:59 수정 2024.02.04 20:20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2013년 '시와경계'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
    By정소슬 Reply0 Views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7 Next
/ 697
>> Visitor counter <<
오늘:
97
어제:
139
전체:
2,252,320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