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삶의문학상 수상작에 이선희 시집 '환생하는 꿈'
[연합뉴스] 송고시간2023-01-31 17:19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삶의문학회는 제4회 삶의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선희(58) 시인의 시집 '환생하는 꿈'(지혜 2022)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문학평론가는 "환생하는 꿈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의미 있는 상념을 담아내고 있고, 그것은 활기 있는 리듬과 구체적인 이미지, 생생한 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공주 출생인 이 시인은 2007년 '시와경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우린 서로 난간이다'와 '소금의 밑바닥' 등이 있다.
현재 세종시마루낭독회와 애지문학회, 충남시인협회, 금강시마을 등에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오후 3시 30분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이선희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삶의문학상은 1980년대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삶의문학'이란 종합 문예 무크지를 발간하며 활동했던 진보적 문인그룹이 지역의 후배 문인들을 위해 2020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문인그룹은 대전작가회의와 충남작가회의의 모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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