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현대문학상 수상시집 ‘하얀 사슴 연못’
[KNN] 작성자 박 정은 등록일2023년 1월 27일
한 해 우리 문단의 기운을 짚어보는데 문학상 수상집만큼 알차고 편리한 것도 없죠.
2023년 제68회 현대문학상 수상 시집입니다.
황유원의 ‘하얀 사슴 연못’ 오늘의 책입니다.
68회라는 역사를 이어온 현대문학상! 지난 1년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됐던 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시인 황유원! 지난 2013년 문학동네로 등단해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등의 시집을 펴낸 바 있는데요.
책 속엔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하얀 사슴 연못’ 외 6편과 자선작인 ‘사슴과 유리잔’ 외 7편이 실려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황유원의 시 세계에 대해 “다층적이고 심원한 세계를 이렇게 쉬운 문장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그 밖의 수상 후보작인 권박의 ‘무구와 무수’, 김승일의 ‘행복’, 김현의 ‘흑백 기계류’ 등도 독자와 만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jep@knn.co.kr
출처 : http://www.knn.co.kr/270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