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조국·고향에 대한 그리움 절절
[한국일보] 2020-12-28 (월) 하은선 기자
▶ 조성우 시집‘은하수에 핀 꽃’
조성우 시인이 시집 ‘은하수에 핀 꽃’(도훈 출판사·표지 사진)을 출간했다.
재미시인협회 회원인 조성우 시인은 조국을 떠나 이민자로 살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조국에 대한 애잔함 그리고 고향 땅에 대한 애착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밤하늘에 피어난 은하수가 밀려드는 그리움을 드러내듯 하얀 꽃으로 피어있는 표지 그림은 시인의 벗인 김기환 화가가 그렸다.
시집의 해설을 쓴 윤석산 교수는 ‘조성우 시인의 기억의 창고 안에는 어린 시절 만났던 고향의 풍광이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등이 더욱 절절하게 내장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러한 오랜 기억의 창고 안에 묵혀져 있던 그리움이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불현듯 가슴을 타고 내려가 시인의 마음을 흔들어 놓곤 했을 것이다. 그 흔들어 놓은 기억들로 인하여 시인은 정서적 발아를 하게 된다. 바로 이 정서적 발아가 조성우 시인의 시적 씨앗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평했다.
‘시티 홈 앤 가든’의 대표인 조성우시인은 2017년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년 ‘순수문학’ 신인상에 당선했다.
<하은선 기자>
출처 : http://www.koreatimes.com/article/1343073
사진이 다른 분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