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신지혜 새 시집 '토네이도'

by 정소슬 posted Sep 25, 2020

시집 '토네이도' 출간 신지혜 "인생 노정, 토네이도 같다"

[연합뉴스] 송고시간2020-09-25 10:26

 

 

 

 

k112633902_1.jpg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대륙을 강타한 토네이도/ 너는 처음에 무화과나무 밑에서 부스스, 가느다란 실눈을 떴지/ 고요해서 숨이 막혀요/ 너는 이따금 울부짖었지/ 너는 마침내 홀로 이 길을 떠났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신지혜 씨가 25일 국내에서 이같이 시작하는 시 '토네이도'를 제목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그는 2018년 이 시로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을 받았다.

 

신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람 사는 인생의 노정이 '토네이도'와도 똑 같다"며 "자신의 발원지를 모르는 채로 이곳, 이 무한 우주의, 이 지구별에 태어나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고,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넓고도 거친 세상 한복판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일, 즉 이 세상에 눈뜨고 나온 모든 존재의 노정이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토네이도'에는 총 63편의 시가 수록됐다. 일상의 치열한 삶, 죽음과 종교, 자성과 직관, 상상과 초월, 명상과 조응, 우주의 순환고리, 이 차원과 저 차원 등 다양한 주제와 소제의 시편들이다.

 

특히 이 세상의 모든 구조는 근본적으로 모순의 오류 프로그램에 의해 오작동 되고 계속 순환하는 것이라고 읊은 시 '우주 모둠탕이 펄펄 끓는다'에서는 "이 세상은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펄펄 끓게 돼 있는 구조이자 그것의 에너지로 돌아가기 때문에 '함께 끓어야만 살 수 있는 현재의 구조'"라고 역설한다.

 

신 작가는 '우주 시인'이라고 불린다. "남달리 큰 우주적 스케일의 사유와 변화무쌍한 상상으로 무한천공을 잘 노닌다. 이 시집은 '우주'의 파노라마"라고 문학평론가인 오민석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가 평했다.

 

신 작가는 "이 지구상에서 치열한 삶을 사는 모든 선한 존재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며 "이 지구가 돌아가는 이유는 오직 그들 덕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제3회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미주동포 문학상, 미주시인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시집 '밑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ghwang@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5057800371?input=1195m

 

?

시시콜콜, 혹은 시끌시끌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06
    Oct 2020
    21:08

    이상열 두 번째 시집 ‘세 그루 밀원’

    울산 이상열 시인, 수묵담채처럼 농밀한 50여편의 시 선보여 [울산제일일보] 김보은 | 승인 2020.10.04 18:10 12년 만에 두번째 시집 ‘세 그루 밀원’ 발간… 이달말 출판기념회·개인전 예정 “봄나물을 먹었네/무쳐먹었네/봄나물을 먹었네/데쳐먹었네/그냥 나물...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2. 01
    Oct 2020
    09:59

    박상률 새 시집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추석 기획 인터뷰 01] 박상률 시인이 그리는 우리네 삶, 시집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뉴스페이퍼] 김보관 기자 | 승인 2020.09.30 19:26 “독자와의 소통을 염두에 둔 시가 좋은 시에 가까워”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시와 희곡, 동화와 소설 등 다양...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3. 30
    Sep 2020
    05:52

    심종록 세 번째 시집, ‘신몽유도원도’

    심종록 시인, 세 번째 시집, ‘신몽유도원도’ 출간 - 2019년 천상병귀천문학상 수상한 [쿡앤셰프] 조용수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0-09-29 17:58:10 [Cook&Chef 조용수 기자] 199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년 <천상병귀천문학상>을 ...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4. 29
    Sep 2020
    10:12

    윤광재 두 번째 시집 '내려가는 길목에서'

    신간소개 [한국기독공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 2020년 09월 28일(월) 09:59 내려가는 길목에서/윤광재/바른북스 저자의 2번째 시집이다. 올해로 36년간의 목회를 마감하고 은퇴를 하게 된 저자는 "지난 목회의 여정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5. 28
    Sep 2020
    08:18

    강미숙 첫 시조집 ‘달빛 뜨락’

    “팍팍한 삶이라도 여유 갖고 주변을 봐요” 강미숙 첫 시조집 ‘달빛 뜨락’, 자연과 인생 담은 작품 실려 [국제신문]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입력 : 2020-09-27 18:58:19 | 본지 18면 경남 거창에서 활동하는 강미숙 시조시인이 첫 번째 시조집 ‘달빛...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6. 27
    Sep 2020
    19:24

    김도명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

    김도명 시인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 펴내 [제주일보]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9.27 도서출판 각刊, 1만원 시집 ‘허튼소리’로 자신의 시 세계를 드러냈던 언론인 출신 김도명 작가가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로 돌아왔다. 총 4부로...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7. 27
    Sep 2020
    19:04

    김륭 새 동시집 '앵무새 시집'

    "달걀에서 공룡이 나올 수 있다"는 상상을 그려 놓아 김륭 시인 동시집 <앵무새 시집> 펴내 ... "상상만이 영원한 풍경 보게 돼" [오마이뉴스] 20.09.26 13:44 l 최종 업데이트 20.09.26 13:44 | 윤성효(cjnews) 코끼리를 처음 본 달걀이 첫눈에 홀딱, 반했다...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8. 26
    Sep 2020
    10:47

    곽윤석 시집 '아직 오지 않았다 : 삶이 한편의 시가 될 때까지'

    [신간소개] 인생의 전환점에서 바라본 인생 시집〈아직 오지 않았다:삶이 한편의 시가 될 때까지〉 [시사오늘]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9.25 17:45 전환점은 사람을 뒤돌아 볼 수 있게 한다. 특별한 지점이다. 그 순간의 기분을 시로 엮을 수 있다면, 그리고...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9. 26
    Sep 2020
    10:37

    뇌병변장애 김영관 시인의 ‘시에는 답이 없어 좋다’

    뇌병변장애 김영관 시인, 보리수아래 감성시집 제4집 출간 [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 승인 2020.09.25 15:27 보리수아래는 보리수아래 감성시집 제4집인 김영관 시인의 ‘시에는 답이 없어 좋다’를 출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군대 휴가 중 교통사고로 뇌...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10. 25
    Sep 2020
    11:44

    신지혜 새 시집 '토네이도'

    시집 '토네이도' 출간 신지혜 "인생 노정, 토네이도 같다" [연합뉴스] 송고시간2020-09-25 10:26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대륙을 강타한 토네이도/ 너는 처음에 무화과나무 밑에서 부스스, 가느다란 실눈을 떴지/ 고요해서 숨이 막혀요/ 너는 이따금 ...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85 Next
/ 385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