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진선자 첫 시·수필집 ‘내꿈은 파도를 넘어’

by 정소슬 posted May 18,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거제 출신 진선자 시인, 첫 시·수필집 ‘내꿈은 파도를 넘어’ 출간

고향마을 학동 그리며 한편 한편씩 써 모아. 총 43편 수록  

[경남데일리] 김홍준 기자 | 승인 2020.05.18 11:41

 

 

 

 k712639111_1.jpg

 

 

[경남데일리 = 김홍준 기자] 학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 ‘학동’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우는 작은 어촌 마을. 이 마을에서 늦깎이 시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거제시 동부면 학동마을 출신 진선자 시인.진 시인은 최근 첫 시·수필집 ‘내 꿈은 파도를 넘어’를 출간했다.

 

‘내 꿈은 파도를 넘어’는 진 시인이 2016년 ‘실상문학’의 시로 등단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시집이다. 진 시인은 거제 학동에서 태어났다.

 

조부님은 오래전부터 건어망을 하셨고 마을에서도 목소리가 큰 참봉어르신으로 통했다.

 

형제들이 태어날 무렵에는 아버지가 그 업을 받아 하셨는데 밤사이 한배 가득 고기를 잡아 새벽같이 통영시장으로 경매하러 가셨다고 한다.

 

진 시인은 어릴 적, 통영에서 학교를 다니는 오빠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와 그 통통 배를 탄 기억도 선명하다.

 

해저 터널을 왕복으로 걷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던 팥빙수를 먹던 맛은 추억의 한 자락 속에 남아 있다.

 

어느 해 가을, 사라 호 태풍이 남해안을 쓸어갈 때 진 시인 집의 어장 막에도 피해가 극심했다.

 

어선과 어구들이 몽땅 다 떠내려가고 어장 막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그때부터 가세는 기울어, 충분히 공부하지 못한 채 결혼을 해야만 했다.

 

살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느새 불혹의 나이가 된 진 시인은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만, 온 열정을 다 한 때문인지 건강에 문제가 왔다.

 

그 때부터 고향을 더욱 그리게 됐고 고향 바다가 그리울 때면 한편 한편씩 써 모았던 글이 모여‘내 꿈은 파도를 넘어’로 만들어졌다.

 

이번 시·수필집에는 모두 43편의 자전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3개의 주제로 수록된 시 35편은 진 시인의 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시어로 녹여냈으며 8편의 수필은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을 소박하고 순수하게 표현했다.

 

진 시인은 “많이 부족하지만 내 고향 학동과 나의 정성, 열정이 듬뿍 묻어 있는 글을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묶어낼 수 있음에 감사 하다”며“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치진 시기에,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 시인에게 시를 지도해 온 문인선 시인은 “가마솥처럼 들끓는 가슴 속 열망을 꽃피우기 위해 거제도가 고향인 그는 섬에서 뭍으로 다음달렸다 피곤도 잊고 멈출 줄 모르는 열정으로 살아온 그의 시 속에는 지난 날 스스로를 주체 못하는 간절한 몸부림이 생생하다 구구절절 삶을 풀어내는 시편들이 흐뭇하고 애잔하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출처 : http://www.k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791

 

?

시시콜콜, 혹은 시끌시끌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20
    May 2020
    14:42

    고형렬 열한 번째 시집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

    [신간]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 [연합뉴스] 송고시간2020-05-20 10:58 | 이승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 = 등단 40년을 맞은 고형렬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열한 번째 시집이다. 유심작품상을 받은 '어디서 ...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2. 20
    May 2020
    11:11

    김유진 네 번째 시집 '그런 줄 모르고'

    도서출판 생각나눔, 김유진 시인의 신간 도서 『그런 줄 모르고』 시집 출간 2020년 원주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기금으로 발간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 승인 2020.05.20 08:41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2012년 출간된 시화집 『서정』 이후 시집 『그...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3. 20
    May 2020
    11:02

    강혜빈 첫 시집 '밤의 팔레트'

    [신간] 『밤의 팔레트』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05.19 17:51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강혜빈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에는 존재의 우울과 연민, 미움과 사랑이 동시에 담겼다. 내가 나임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4. 20
    May 2020
    10:51

    박헌영 시집 '내 시는 없다'

    [인터뷰] 박헌영 시인 '내 시는 없다' 발간… "샘머리 아이들은 시를 품은 원석" 정자 앞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이야기 시집에 담아 시집에 아이들 이름만 56명, 시집 150권 직접 선물 "아이들 순수함에 마음도 치유, 근심걱정 사라져" [중도일보] 승인 2020-05-...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5. 19
    May 2020
    10:16

    이운진 세 번째 시집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눈에 띄는 새책]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경남도민일보] (webmaster@idomin.com) | 2020년 05월 19일 화요일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 이운진 시인의 신작. 이번 시집에서는 치명적인 상실과 슬픔을 엿볼 수 있다. 추천사에...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6. 19
    May 2020
    10:01

    유홍준 네 번째 시집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신간]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연합뉴스] 송고시간2020-05-19 05:33 | 이승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 중견 시인 유홍준이 9년 만에 낸 네 번째 신작 시집이다. '강물을 삼킨 지평선이 양미간을 조이며 ...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7. 19
    May 2020
    09:57

    용혜원 시선집 '그래 살자 살아보자'

    [신간] 그래 살자 살아보자 [연합뉴스] 송고시간2020-05-19 05:33 | 이승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그래 살자 살아보자 =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의 빛이 다가와/ 너무나 안타까울 뿐...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8. 18
    May 2020
    20:05

    윤석구 첫 시집 '첫눈에 반하다'

    아동문학가 윤석구, 첫 시집 <첫눈에 반하다> 출간 경기 / 문화 변승희 (dokyeong@ifm.kr) 작성일 : 2020-05-18, 수정일 : 2020-05-18 [ 경인방송 = 변승희 기자 ] 아동문학가이자 한국동요문화협회장인 윤석구 시인이 그의 첫 개인시집 <첫눈에 반하다>를 출...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9. 18
    May 2020
    19:55

    이수행 세 번째 시집 ‘그대만 아픈 것이 아니다’

    ‘영산강 시인’ 이수행 10년 만에 시집 출간 신작 ‘그대만 아픈 것이 아니다’ 시·사진 수록 [광남일보] 입력 : 2020. 05.18(월) 17:32 |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영산강 시인’으로 불리는 전남 나주 출생 이수행 시인이 10년만에 세 번째 시집 ‘...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10. 18
    May 2020
    19:29

    진선자 첫 시·수필집 ‘내꿈은 파도를 넘어’

    거제 출신 진선자 시인, 첫 시·수필집 ‘내꿈은 파도를 넘어’ 출간 고향마을 학동 그리며 한편 한편씩 써 모아. 총 43편 수록 [경남데일리] 김홍준 기자 | 승인 2020.05.18 11:41 [경남데일리 = 김홍준 기자] 학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 ‘...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8 Next
/ 348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