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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김문영 첫 시집 '비시시첩, 촛불의 꿈'

by 정소슬 posted Nov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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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 출간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11.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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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촛불과 같은 시집이다. 촛불이 세상을 밝히듯 이 책은 독자들의 눈을 밝힌다. 문학이 시대와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 비추는 빛이라면, 이 책 역시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시집의 제목은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 정제되지 못한 언어의 나열, 상투적 비유, 억누르지 않은 감정의 분출했다는 의미에서 '비시比詩 시첩詩帖'이란 이름이 붙었다.

 

저자는 “촛불 혁명과 함께 사라졌어야 할 세력들이 그대로 남아 촛불의 꿈을 짓밟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 천년만년 찬란하게 꽃피워야 할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이 촛불의 꿈과는 정반대로 모리배 협잡꾼들에게 훼손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시집 시편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표출한 것”이라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시집은 ▲서정 시첩 ▲성찰 시첩 ▲귀촌 시첩 ▲촛불 시첩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향의 그리움이, 2부와 3부에서는 고향 언저리로 귀농한 시인의 단출한 일상적 풍경이 담겼다. 4부에서는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시인의 안타까운 심정이 묻어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지만 오랜 시간 기자로 일했던 저자.  "문학에 경계가 어디 있느냐 / 치열하게 쓰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 다시 문학을 위해 건배를 외칠 때 / 새로 나온 소주병은 어느새 비워져 있었다"는 시구에는 문학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느껴진다.

 

윤한로 다시문학 출판사 편집주간은 “애오라지 산문만을 쓰던 글지(작가) 김문영이 갑자기 시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시심에 불을 댕긴 건 바로 촛불 민주혁명이었다. 어떤 것들은 투박스럽게, 어떤 것들은 서투르게, 어떤 것들은 굵게, 어떤 것들은 뜨겁게, 가난과 설움과 성찰과 아픔과 부끄러움과 사랑과 애통과 안간힘과 희망과, 그리고 적폐 타도를 향한 참을 수 없는 모든 것을, 그야말로 악필처럼 갈겨썼다. 시원하고 후련하다”고 평했다.

 

■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

 김문영 지음│다시문학 펴냄│146쪽│10,000원

 

출처 :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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