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최석균 세 번째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

by 정소슬 posted Oct 04, 2019

합천 출신 최석균 시인 ‘유리창 한 장의 햇살’ 출간

[경남도민신문]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03 16:49

 

인간 존재의 허기 달래기 위한 ‘신의 한 수’

바둑의 정신과 미학을 시적특성으로 형성화

 

 

 

8960214442_1.jpg

 

 

“최석균의 시에는 유리창 ‘한 장’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는 섬세한 관찰이 있다”

 

최석균 시인의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도서출판 천년의 시작)이 출간됐다. 시인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2004년 ‘시사사’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배롱나무 근처’와 ‘手談’이 있다.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은 이전 시집인 ‘手談’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위 ‘바둑시’가 지닌 정신과 미학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시인은 이전 시집에서 바둑을 시의 소재로 삼고, 바둑의 정신과 미학을 시적 특성으로 형성화해 냈다는 점에서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바 있는 데, 이번 시집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둑을 통해 시의 한 속성을 드러내는 미학적 결실을 이루어냄으로써 이전보다 시적으로 더욱 농익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집의 주조를 이루고 있는 존재에 대한 갈증과 허기는 시인에게 시적 자양분이 되며, 시는 실존적 허기를 달래는 영혼의 양식이 된다. 시인은 시를 통해 집요하게 ‘존재론적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방편을 모색한다. 가령 시인은 문제의 본질적 원인에 대한 근원적이고도 담대한 탐색만이 결핍으로 인한 단절과 위축의 삶 속에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리라 믿는 것이다.

 

해설을 쓴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우리는 시인에게서 “존재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존재의 본질에 해당하는 ‘신의 한 수’를 찾아 헤매는 기사棋士”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으며 “삶과 사물에 대한 역설적 인식이나 통찰을 통해 현상 너머의 진리를 찾아 부유하는 시적 영혼의 모습”을 감지할 수 있다.

 

이처럼 존재의 본질을 성찰하고 그에 따른 존재의 구원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시인의 태도에서 우리는 존재론적 사색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구원을 꿈꾸는 한 인간의 처연한 시적 고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를 쓴 공광규 시인은 “인간사의 갈등과 대립을 바둑 이야기로 어루만지며 풀어내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우리 시대의 영혼의 양식이 되어 존재의 갈증과 허기를 채워 주리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했다. 황원식기자

 

출처 :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870#0BNb

 

?

시시콜콜, 혹은 시끌시끌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07
    Oct 2019
    08:12

    공난숙 첫 시집 ‘내가 보듬은 발자국이 가장 슬프네’

    “딸이자 엄마, 여자로서 못 다한 말 시어로 표현” ‘내가 보듬은 발자국이 가장 슬프네’ 공난숙 지음 오감도 1만원 [광주매일] 입력날짜 : 2019. 10.06. 17:55 “무남독녀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못다 전한 말들, 엄마로 살아오면서 자식에게 못 다한 말들을 시적 ...
    By정소슬 Reply0 Views53
    Read More
  2. 07
    Oct 2019
    08:04

    허영선 산문집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허영선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2분기 문학나눔 도서 선정 [제민일보] 김정희 기자 | 입력 2019-10-05 (토) 13:17:01 | 승인 2019-10-05 (토) 13:20:56 | 최종수정 2019-10-05 (토) 16:22: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2분기 총 113종 선정 제주작가 허...
    By정소슬 Reply0 Views30
    Read More
  3. 04
    Oct 2019
    09:13

    최석균 세 번째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

    합천 출신 최석균 시인 ‘유리창 한 장의 햇살’ 출간 [경남도민신문]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03 16:49 인간 존재의 허기 달래기 위한 ‘신의 한 수’ 바둑의 정신과 미학을 시적특성으로 형성화 “최석균의 시에는 유리창 ‘한 장’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
    By정소슬 Reply0 Views63
    Read More
  4. 04
    Oct 2019
    09:01

    허수경 유고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

    그리움으로 남다가 상처로 맺히다 [한겨레] 등록 :2019-10-04 06:02 허수경 1주기 맞아 유고집 나와 일기 같고 습작 같은 시작노트에 마지막 시들과 시론 함께 엮어 홍대 앞 맥주를 그리워하면서도 돌아가지 못하는 고국 향한 애증 결핍과 사랑의 시쓰기 방법...
    By정소슬 Reply0 Views98
    Read More
  5. 04
    Oct 2019
    08:49

    신윤라 시집 `바늘 끝에 서 있다'

    [책]영월 출신 신윤라 시인 신간 [강원일보] 2019-10-4 (금) 22면 - 김대호 기자 `동강이 흐르는 금강정 벼랑 밑엔 비오리 가족들이 잘도 떠다니는데 아버지의 뗏목은 어느 날 언제 오려는지 내 눈엔 여전히 아버지의 뗏목이 둥둥 떠다닌다'. 영월 출신 신윤라...
    By정소슬 Reply0 Views24
    Read More
  6. 03
    Oct 2019
    20:11

    김윤배 새 시집 ‘마침내, 네가 비밀이 되었다’

    김윤배 시인, ‘마침내, 네가 비밀이 되었다’ 출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0.03 14:50 새로운 서정을 창조한 김윤배 시인의 시집 따스한 작품의 세계 구축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김윤배 시인의 시집 ‘마침내, 네가 비밀이 되었다’ 휴먼앤북스에...
    By정소슬 Reply0 Views37
    Read More
  7. 03
    Oct 2019
    20:00

    송윤영 네 번째 시집 ‘엄마의 분꽃’

    “거짓에 물들지 않은 참꽃 되고파” [금강일보] 최일 기자 | 승인 2019.10.03 14:19 시집 ‘엄마의 분꽃’ 출간한 논산 출신 송윤영 시인 아름다움을 보듬었던 엄마의 생각과 사슴 같았던 눈이 세월의 고단함을 물리치고 이제는 화단에 분꽃을 심고 환한 웃음으로...
    By정소슬 Reply0 Views68
    Read More
  8. 03
    Oct 2019
    19:46

    제주 김정수 첫 시집 '따라비로 오라'

    제주 김정수 시인 첫 시집 '따라비로 오라' [한라일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10.02. 17:54:19 제주 김정수 시인이 첫 시집 '따라비로 오라'(시와실천)를 냈다. 이번 첫 시집은 '겨울나무 가지 끝', '별들도 슬프면 그림을 그린다', '생...
    By정소슬 Reply0 Views19
    Read More
  9. 01
    Oct 2019
    08:14

    김정숙 두 번째 시집 '나뭇잎 비문'

    현재진행 중인 삶의 고뇌 시어에 [제주新보]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9.30 김정숙 시인, 시집 '나뭇잎 비문' 발간 ‘살아내기 위하여 바둥바둥 대던 이/이슬 머금은 채로 흔들리다 반짝이다/낱낱이 백골 드러낸 나뭇잎을 보았다//…//산다는 건 몸속에서 길을 ...
    By정소슬 Reply0 Views19
    Read More
  10. 28
    Sep 2019
    11:53

    정숙 새 시집 '청매화 그림자에 밟히다'

    [책 체크] 청매화 그림자에 밟히다/ 정숙 지음/ 시선사 펴냄 [매일신문] 배포 2019-09-28 06:30:00 | 수정 2019-09-25 17:46:54 | '열사흘 달밤, 입술 새빨갛게 바르고/ 오월 담장 넘어가는 저 처녀들을 어쩌나!// 들키면 머리카락 싹둑 잘린 채/ 집안에 갇혀 ...
    By정소슬 Reply0 Views5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411 Next
/ 411
>> Visitor counter <<
오늘:
72
어제:
266
전체:
1,952,909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