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전재복 네 번째 시집 ‘잃어버린 열쇠'

by 정소슬 posted Jul 11,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세상 속 서글픔에 대한 담담하고 유려한 묘사 ‘잃어버린 열쇠’

[전북도민일보]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10 17:31

 

 

 

 

 1560997529-24.jpg

 

 

전재복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잃어버린 열쇠(솔디자인·13,000)원’을 출간했다.

 

시인은 “겨울 속 다가오는 봄빛이, 새벽 속 일찍 일어나 아이를 보살피는 아비어미의 헌신이, 마음의 상처 속에서도 다가오는 용기가 나를 시 쓰게 했다”라고 말했다.

 

총 5부로 구성된 시집은 사계절과 세상 속에서 만재하는 서글픔 사이의 희망을 조심스럽게 발견해 담백한 묘사로 독자들의 심금을 어루만진다. 감성적인 언어들로 빚은 시의 문장들은 문맥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예술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첫 시 ‘잃어버린 열쇠’는 ‘은하에 빠트린 은빛 열쇠’라는 묘사로 과거의 기억에 대해 놓지 못하는 화자의 시선과 기억에 대해 ‘가당찮은 기대 때문에 / 또 무너져 아프지 말자’고 나긋한 어조로 스스로를 통찰한다.

 

특히 세월호를 다룬 ‘예전엔 몰랐다’는 전국적 비극이 할퀸 상처가 시간이 흘러도 우리에게 모두 아픔이 되는 것을 느끼게 한다. 3연의 ‘돌아오지 않는 너의 이름을 / 부르다 / 부르다’라는 탄식이 9번째 행에서 ‘끝 모를 출렁임으로 통곡하는 것을’이라는 대목으로 슬픔을 배가시킨다.

 

이동희 시인은 “전재복 시인의 시를 읽으며 시의 일생과 일생이 시가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며 “시가 그 사람됨을 이루어가는 화신(化身)의 발상으로 상호작용적인 성찰적 삶과 형상적 시업의 길이 알찬 삶으로 승화되리라 믿는다” 평했다.

 

전 시인은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2년 군산 신풍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6년 간 초등교사로 봉직했다. 1979년 <소년 조선> 동화 은상과 1993년<한국시>에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후 2005년 월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로 다시 등단했다. 전북문인협회, 불교문학회, 기픈시, 나루문학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2002년 시집 <그대에게 드리는 들꽃 한 다발>외 2권의 시집과 1권의 산문집을 발간하였다.

 

이휘빈 기자

 

출처 :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2557

 

?

시시콜콜, 혹은 시끌시끌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15
    Jul 2019
    09:01

    김소연 산문집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신간]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7-14 11:20 송고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김소연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2000원. 시인 김소연이 사랑에 관한 산문을 썼다. 시인은 사랑이 명사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이는 ...
    By정소슬 Reply0 Views72
    Read More
  2. 15
    Jul 2019
    08:41

    유이우 첫 시집 '내가 정말이라면'

    내가 정말이라면 [신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7-13 10:10 송고 ◇ 내가 정말이라면 / 유이우 지음 / 창비 / 9000원 201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이우 시인의 첫 시집이 나왔다. 시인은 가볍고 탄성 있는 언어를 구사하...
    By정소슬 Reply0 Views102
    Read More
  3. 13
    Jul 2019
    07:26

    이상교 신작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작은 존재들의 위대함 깨우는 老시인 동시집 [문화일보]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2일(金) 찰방찰방 밤을 건너 / 이상교 시, 김혜원 그림 / 문학동네 누군가 시를 읽는 시간이면 시계는 그 시의 속도를 듣기 위해서 귀를 기울인다. 단 몇 행의 시를 읽는 동안...
    By정소슬 Reply0 Views76
    Read More
  4. 12
    Jul 2019
    09:59

    정석교 여섯 번째 시집 `곡비(哭婢)'

    [책]현실 속 자신을 통해 `곡비'를 보다 삼척 출신 정석교 시인 신간 [강원일보] 2019-7-12 (금) 8면 - 이현정 기자 “곡비의 존재는 엄연한 현실이다.” 삼척 출신 정석교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곡비(哭婢)'를 펴냈다. 양반 상주를 위해 대신 곡하는 여자 노...
    By정소슬 Reply0 Views60
    Read More
  5. 12
    Jul 2019
    09:30

    최숙자 두 번째 시집 `안개의 발'

    [책]강릉 출신 최숙자 시인 두 번째 시집 `안개의 발' [강원일보] 2019-7-12 (금) 8면 - 김대호 기자 “깊은 눈물의 골짜기. 누가 몰래 와 울다 갔을까. 긴 이별의 손수건 한 장.” (잔설 中) 강릉 출신 최숙자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안개의 발'을 출간했다. 양...
    By정소슬 Reply0 Views84
    Read More
  6. 11
    Jul 2019
    20:30

    김경미 산문집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신간]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송고시간 | 2019-07-11 17:57 ▲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 시인이자 방송작가인 김경미가 KBS 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의 한 코너인 '시간이 담고 있는 것들' 원고를 모았다. 특정 인물이 아닌, 막연...
    By정소슬 Reply0 Views149
    Read More
  7. 11
    Jul 2019
    20:09

    전재복 네 번째 시집 ‘잃어버린 열쇠'

    세상 속 서글픔에 대한 담담하고 유려한 묘사 ‘잃어버린 열쇠’ [전북도민일보]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10 17:31 전재복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잃어버린 열쇠(솔디자인·13,000)원’을 출간했다. 시인은 “겨울 속 다가오는 봄빛이, 새벽 속 일찍 일어나 아이...
    By정소슬 Reply0 Views76
    Read More
  8. 10
    Jul 2019
    09:50

    오석균 세 번째 시집 '수인을 위하여'

    [신간안내] 수인을 위하여 오석균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아시아경제] 최종수정 2019.07.09 16:12 기사입력 2019.07.09 16:12 ◆수인을 위하여=오석균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으로 53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번 시집은 순정하다. 전혀 꾸밈이 없으며 자신을 드...
    By정소슬 Reply0 Views89
    Read More
  9. 10
    Jul 2019
    09:44

    박춘희 첫 시집 '천 마리의 양들이 구름으로 몰려온다면'

    [신간안내] 천 마리의 양들이 구름으로 몰려온다면 박춘희 시인의 새 시집 [아시아경제] 최종수정 2019.07.09 16:12 기사입력 2019.07.09 16:12 ◆천 마리의 양들이 구름으로 몰려온다면=박춘희 시인의 새 시집. “나무-인간이라는 박춘희 시의 상징은 어디에서...
    By정소슬 Reply0 Views95
    Read More
  10. 10
    Jul 2019
    09:27

    김건영 첫 시집 '파이'

    [신간안내] 파이 김건영 시인의 새 시집 [아시아경제] 최종수정 2019.07.09 16:12 기사입력 2019.07.09 16:12 ◆파이=김건영 시인의 새 시집. “이토록 웃기고도 슬픈 시가 있었나? 웃음과 슬픔이라는 이질적인 두 요소가 하나의 무대 위에 펼쳐질 때, 그건 자...
    By정소슬 Reply0 Views1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310 Next
/ 310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