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조두환 여섯 번째 시집 '우리는 혼자다' 펴내

by 정소슬 posted Oct 13,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두환 시인, 여섯번째 시집 펴내 

[논객닷컴] 승인 2018.10.12 10:13

 

 

 

 

8994725768_f.jpg

 

 

[논객닷컴] 조두환 시인이 최근 여섯번째 시집(우리는 혼자다)을 펴냈습니다.

 

     ‘우리는 혼자다’

     

    한낮의 긴장을 내려놓고

     

    멍하니 생각도 없이 앉아 있는

     

    저녁 전철 안

     

    맞은 편 자리의 일곱 사람들

     

    모두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음 역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서니

     

    이제 선 사람은 선 채로

     

    앉은 사람은 앉은 채로

     

    모두 엄지 손가락을 튕기면서

     

    스마트 폰을 열심히 만지작거리고 있다

     

    모두가 같은 세상을 살면서

     

    모두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모두가 같은 길을 가면서

     

    모두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모두가 같은 일을 하고 있어도

     

    모두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어깨를 붙이고 같이 있어도 마음은 구만리

     

    스마트 폰 안에서

     

    모두가 이웃을 포기하고

     

    너와 나의 고독한 성안에서

     

    자기만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

     

    아무리 봐도 우리는 혼자다.

 

대표시 ‘우리는 혼자다’엔 군중 속의 고독, ‘스마트폰 군중의 고독’이 매우 사실적으로 녺아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 경험하는 것이다. 외부적 사건의 관찰은 언제나 그의 내면세계 속으로 스며들어 진정한 자아와 만나 새로운 삶을 잉태하고 내일에 대한 약속을 세운다. 시는 바로 그런 발걸음에서 나온다”(윤용호 고려대 명예교수)

 

조 시인(아호 솔뫼)은 교수(건국대)로 재임하며 라이너 마리아 릴케(시)를 연구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집 ‘중랑천 근방’(1975)으로 문단에 데뷔, '문학예술' 시 당선(2009),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2010) 등 수상이력을 지녔습니다.

 

“최첨단 기계화된 이 시대에 과거 낭만주의 작가들이 꿈꾸던 ‘파란(푸른) 꽃’, 아니 ‘파랑새’를 찾아나서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숲과 들판이 아니라 시멘트 콘크리트 숲이라 하더라도...새로운 시를 위한 희망을 간직한 채 오늘이라는 언덕에 서서 시를 읊는다”(저자의 ‘시인의 말’ 중에서)

 

그의 일곱 번째 시집이 기대됩니다.

 

 

약력: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예술가협회, 한국기독시인협회 회원

 

한국문학예술가협회 서울 · 경기지회장 역임

 

고려대학교 문과대 독문과 및 대학원 (문학 박사)

 

스위스 연방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바젤, 프리부르대 수학

 

건국대학교 독문과(1983-2009) 교수

 

독일 바이로이트대 국비파견 교수(1995-1996)

 

독일 뮌스터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교수(2003-2004)

 

(현) 건국대학교 명예 교수

 

시집: ‘중랑천 근방’  ‘마포 일기’  ‘나그네의 발걸음으로’  ‘그리움’  ‘동그라미’ 등 6권

 

*펴낸 곳:문화예술사/값 1만2000원

 

논객닷컴  khc7104@hanmail.net

 

출처 :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79

 

Who's 정소슬

profile

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

Atachment
첨부 '2'
?

시끌시끌, 혹은 시시콜콜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18
    Jan 2019
    22 시간 전

    칠곡 할매시인들, 시화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 출간

    칠곡 할매시인들, 시화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 출간 [매일신문] 배포 2019-01-18 06:30:00 | 수정 2019-01-16 11:45:14 | 칠곡군 북삼읍 숭오1리 태평서당에서 성인문해교육에 참가한 어르신 20여 명이 시화집 '내친구 이...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2. 18
    Jan 2019
    22 시간 전

    홍성운 신작 시조집 '버릴까' 펴내

    [책세상] 소소한 풍경에 외면 못하는 이 땅의 현실 제주 홍성운 신작 시조집 '버릴까' [한라일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1.18. 00:00:00 그가 써놓은 시처럼, '사람은 시 한 구절에 눈물 괼 때' 있다. 수다하지...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3. 18
    Jan 2019
    22 시간 전

    이기인 세 번째 시집 '혼자인 걸 못 견디죠'

    혼자인 걸 못 견디죠 [전남일보] 작성자 최황지 | 등록 : 2019년 1월 17일 오후 5:40 / 수정 : 2019년 1월 17일 오후 5:40 혼자인 걸 못 견디죠 | 이기인 | 창비 | 9000원 소외된 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특유의 시각과 기법으로 ...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4. 18
    Jan 2019
    22 시간 전

    강방영 8번째 시집 ‘그 아침 숲에 지나갔던 그 무엇’

    삶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제주新보]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1.17 그 아침 숲에 지나갔던 그 무엇/강방영 시집 ‘조금씩 나를 잊자//새들마저 조용한/눈 오는 날//오가는 사람 없는/눈 덮인 마당처럼//목숨은 녹슬며 부서지는데/보이...
    By정소슬 Reply0 Views0
    Read More
  5. 17
    Jan 2019
    12:09

    곡성할머니들과 시의 만남을 찍은 영화 '시인 할매' 2월 개봉

    오는 2월, 곡성할머니들과 시의 만남을 찍은 영화 '시인 할매' 개봉 할머니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운율을 탄생하는 과정을 그려 [문화뉴스] 신동연 | 승인 2019.01.16 11:39 ⓒ 시집살이 詩집살이 [문화뉴스 MHN 신동연 기자] 지난 2...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6. 16
    Jan 2019
    09:34

    윤창영 첫 시집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 발표

    윤창영 시인, 17년만에 첫 시집 발표 [울산제일일보] 김보은 | 승인 2019.01.15 23:27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 울산에서 활동하는 윤창영 시인(사진)이 자신의 인생이 담긴 감성시집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7. 15
    Jan 2019
    21:06

    성배순 두 번째 시집 ‘아무르 호랑이를 찾아서’

    [성배순 두 번째 시집 ‘아무르 호랑이를 찾아서’] 진정한 모성애의 의미를 담다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1.15 17:43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본 모성애 냉철한 시각으로 사회 부조리 풀어내 그렇게 완전히 먹히고 나면 ...
    By정소슬 Reply0 Views4
    Read More
  8. 15
    Jan 2019
    20:54

    양해남 사진시집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양해남 작가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출간 140편의 정제된 사진과 시로 ‘시간여행’을 30년여 동안의 일상과 정겨운 이야기를 그려... (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5일 14시 47분 금산군 추부면 출신이면...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9. 15
    Jan 2019
    20:43

    박순현 시집 '그녀는 불통 중'

    [시에서 꺼낸 말] 박순현 시집 〈그녀는 불통 중〉 할머니·이주여성에 한글 가르치는 시인 [경남도민일보]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2019년 01월 15일 화요일 우편으로 보내온 박순현 시인의 시집 <그녀는 불통 중>을 받아들고 하...
    By정소슬 Reply0 Views1
    Read More
  10. 15
    Jan 2019
    20:05

    강영환 새 시집 ‘술과 함께’ 발간

    “술은 죄가 없다, 지금껏 그래왔듯 영원하다” [부산일보]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 입력 : 2019-01-14 18:33:56 | 수정 : 2019-01-14 18:33:26 | 게재 : 2019-01-14 19:07:50 ‘5년을 끊고 보니 술이 불쌍했다/내가 마셔주지 못...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5 Next
/ 235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