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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권정일 네 번째 시집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넣지> 발간

by 정소슬 posted Sep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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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일 네 번째 시집 발간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 게재 : 2018-09-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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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정일 시인은 5년 만에 네 번째 시집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넣지>를 발간했다. 55편의 시는 '너무 많은 혼자 옆에 아름다운 슬픔 맨 앞에 언제나 우리가 놓여 있다'고 시인이 말했듯 '우리'를 관통하고 있다.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고 아무것도 아니게 될 때까지 몸/피를 나누어 갖는 희미한 불빛에서 아픈 밤'('샤먼의 그림자')처럼 '나'에서 시작된 언어는 '너'를 넘어 '우리'로 귀결된다.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넣지?'('리셋')라는 질문도 마찬가지. 자문(自問)이자 너에게 던지는 고백이기도 한 말은 '나라는 창을 들고 나는, 나와 악수하고 있다'('과(戈)' 전문)는 시처럼 나와 너, 우리가 화해하는 순간이자 세상 속의 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권 시인은 "리셋해도 되돌아오는 화요일은 나, 너, 우리, 세상, 분노뿐 아니라 촛불집회 등 광장에 나가고 싶은 욕망, 내 틀을 깨고 싶은 욕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정일 지음/파란/135쪽/1만 원.

 

윤여진 기자 onlypen@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92700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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