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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구재기 새 시집 '휘어진 가지'

by 정소슬 posted Aug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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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구재기 '휘어진 가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등록 2018-08-14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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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가지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구재기 시인이 썼다.

 

 '아침 햇살이/ 너무 고와서// 큰 소리로/ 노래하며/ 하루를 지내다가도// 어둠이 몰려오는 건/ 어이하리오// 저녁 이슬/ 몇 방울에/ 두 눈을 적시고는// 노래하던 입마저/ 꼬옥 다물고 있네요'('나팔꽃' 전문)

 

 '데구루루/ 가랑잎 무리져/ 잘도 굴러가는데// 바람은/ 머리칼 하나/ 보이지 않는다'('심증론' 전문)

 

구 시인은 "벌써 40년 넘어 시와 함께 살아온 셈이 된다"며 "문득 시집을 보내주신 한 원로 시인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더니 오히려 '너무 시집이 흔해서 시집 받았다고 인사하는 이들이 귀한 시대입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씀으로 보내주신 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 순간 가슴이 찡, 저려왔다. 울컥, 뜨거운 덩어리가 깊은 곳으로부터 치솟아 오르는 듯 했다. 그러나 나는 또 시집을 펴내고, 그 속의 내 시는 아직도 짙은 안개 속에 싸여있다. 이제부터 내 시는 어떠한 대상도 없는 싸움이다. 햇살 한 줌을 향하여 내 스스로 싸움을 즐기면서 종심의 오기와 함께 걷기로 한다." 124쪽, 황금알, 9000원

 

 snow@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813_000038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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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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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혹은 시시콜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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