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정소슬의 詩내기

밀양출신 시조시인 오현스님 입적 문인들 슬픔에 잠겨

by 정소슬 posted May 28,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밀양출신 시조시인 오현스님 입적 문인들 슬픔에 잠겨

[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승인 2018.05.27 22:29

지역문인들도 문재인 대통령도 탄식

 

 

 

144684_219229_931.jpg

 

 

[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이 시대 ’마지막 무애(無碍)도인’이 떠났다.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무산 조오현 스님이 26일 오후5시11분 강원도 속초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밀양이 낳은 우리시대 최고의 석학 고 신영복 선생에 이어 오현 스님의 안타까운 입적소식에 밀양은 큰 슬픔에 잠겼다.

 

오현스님은 밀양문인협회 후배들에게 특히 깊은 애정이 있어 고향문집에 시를 많이 보냈다 고향에 대한 애정과 진한 향수가 남달리 깊어 잠시나마 스님과 함께 했던 지역 문인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의원이자 설악산 신흥사 조실인 무산(오현) 스님이 지난 26일 오후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승납 60년, 세납 87세. 속명인 `오현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무산 스님은 한국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시조시인이기도 하다.

 

그는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불교신문 주필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신흥사 주지, 원로 의원, 백담사 조실, 조계종립 기본선원 조실로 일해 왔다.

 

1968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한 스님은 현대시조문학상, 남명문학상, 가람문학상, 한국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는 자신에 대해 “7살에 절머슴으로 들어가 늘어지게 낮잠이나 잤으니 언제 공부나 해봤겠느냐“며 ‘무식한 노승임’을 자처했지만, 실은 어린시절 대장경 원문을 외워 그대로 암송해낼 수 있는 천재적인 기억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해탈의 정신세계와 파격의 언어, 세심한 내면은 시에 남았다. 그의 시에 대해 원로시인들중엔 “시인들조차 감히 넘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세계”라고 평가했다.

 

그의 시에선 7살 어린 나이에 원치않게 절집에 맡겨진 가엾은 동자승의 ’타는 목마름’과 중생들의 아픔이 그대로 배어있었다. 시조 ‘어미’에는 죽도록 일하다 힘이 떨어지자 미처 젖도 못 뗀 새끼를 두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어미소가 당산 길 앞에서 주인을 떠박고 헐레벌떡 뛰어와 새끼에게 젖을 먹여주는 장면이 그려져있다.

 

그가 서울에 올라오면 가끔 머물던 서울 정릉 흥천사 조실채엔 ‘손 잡고 오르는 집’이라고 신영복 선생의 글씨로 쓰인 편액이 걸려있다. 고인이 붙인 이름이다. 그의 정신 세계는 일찌기 중생의 관념과 애증의 골짜기를 뛰어올라 창공을 비상했지만, 그는 늘 그 골짜기로 내려와 구부러진 허리를 한채 고통중생들과 언덕을 함께 올랐다.

 

문 대통령은 “언제 청와대 구경도 시켜드리고, 이제는 제가 ‘막걸리도 드리고 용돈도 한번 드려야지’ 했는데 그럴 수가 없게 됐다. 얼마 전에 스님께서 옛날 일을 잊지 않고 ‘아득한 성자’ 시집을 인편에 보내오셨기에 아직 시간이 있을 줄로 알았는데, 스님의 입적 소식에 ‘아뿔싸!’ 탄식이 절로 나왔다”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스님은 제가 만나뵐 때마다 늘 막걸리 잔과 함께였는데, 그것도 그럴듯한 사발이 아니라 언제나 일회용 종이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원로회의장으로 설악산 신흥사에서 엄수되며, 이어 금강산 건봉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봉행된다.

 

janghh6204@nbnnews.co.kr

 

출처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684

 

Who's 정소슬

profile

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

Atachment
첨부 '1'
?
Comment '1'
  • profile
    정소슬 2018.05.28 08:20 Files첨부 (1)

    조계종 원로 무산스님 입적…"천방지축으로 살다보니"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05-27 13:54 송고 | 2018-05-27 15:37 최종수정

     

     

     

    article.jpg

    무산 오현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속초 설악산 신흥사 조실인 설악 무산(속명·필명 조오현) 스님이 26일 오후 5시11분 설악산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2년, 세수 87세.

     

    '조오현'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설악 무산 스님은 시조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무산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시에서 태어나 1937년 밀양 종남산 은선암에서 불연을 맺었다. 1957년 밀양 성천사 인월 화상으로부터 사미계 수지하고 1968년 범어사 석암 율사를 계사로 비구계와 보살계 수지했다. 1975년 설악산 신흥사에서 정호당 성준화상을 법사로 입실, 건당하고 1977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로 취임했다. 2014년에는 조계종 기본선원 조실로 추대되고 2015년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무산 스님은 또 1998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하고 만해대상 시상 등 만해축전을 시작했으며, 다음해에는 '불교평론'을 창간하고 '성준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1966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시단에 등단한 뒤 시인으로서 문학활동도 생전에 활발히 했다. 시집 '아득한 성자'는 미국과 아랍어판으로 번역 출판됐으며 '만악가타집'은 힌디어와 영어판으로 인도에서 출판됐다. 또 시집 '적멸을 위하여'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번역 출판됐다.

     

    조계종은 27일 무산 스님이 지난달 5일 남긴 열반송을 공개했다. 열반송은 다음과 같다.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 온 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설악 무산, 2018. 4. 5.)

     

    빈소는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 마련됐으며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은 30일 오전 10시 신흥사에서 거행된다. (033)636-7393

     

    haru@

     

    출처 : http://news1.kr/articles/?3328134

     


시끌시끌, 혹은 시시콜콜한

The poet speaks in poetry only, this anecdote is the collection of poems. / 시인은 시로 말하고, 그 어록이 시집이다.

  1. 20
    Sep 2018
    19:33

    정소슬시인, 시집<걸레> 발간

    정소슬시인, 시집<걸레> 발간 [울산매일] 고은정 | 승인 2018.09.19 15:41 정소슬 시인(사진)이 새 시집 『걸레』(작가마을·130p·사진)를 펴냈다. 이번 시집의 시들은 시인 특유의 세상을 향한 말더듬이의 관찰력이 고스란히 드...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2. 19
    Sep 2018
    11:25

    권상진 첫 시집 ‘눈물 이후’ 출간

    계간 시산맥 감성기획시선 당선 권상진 ‘눈물 이후’ 출간 [광주일보] 2018년 09월 19일(수) 00:00 계간 시산맥의 제18차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 시집인 권상진의 ‘눈물 이후’가 나왔다. 모두 60여 편의 작품은 관념과 의미...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3. 19
    Sep 2018
    11:14

    울산 정소슬 시인, 새 시집 ‘걸레’ 펴내

    울산 정소슬 시인, 새 시집 ‘걸레’ 펴내 [울산제일일보] 김보은 | 승인 2018.09.18 19:03 울산의 정소슬 시인이 새 시집 ‘걸레’를 펴냈다. 시집 ‘걸레’에서 시인은 냉소와 역설로 세상을 바라본다. 때론 직설적인 ‘걸레’로 표현...
    By정소슬 Reply0 Views3
    Read More
  4. 19
    Sep 2018
    10:50

    강원석 네 번째 시집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강원석 시인 네 번 째 시집 발간…‘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좋은 시는 나무처럼 마음의 휴식을 준다…휴식 같은 시를 쓰고 싶다” [이코노뉴스] 최아람 기자l승인2018.09.18l수정2018.09.18 15:44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수...
    By정소슬 Reply0 Views4
    Read More
  5. 19
    Sep 2018
    09:18

    이만주 두 번째 시집 '삼겹살 애가(哀歌)' 출간

    이만주, 시집 '삼겹살 애가(哀歌)' 출간 ’읽히는 시‘를 쓰는 표방하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국제뉴스] 하명남 기자 | hamn2002@hanmail.net | 승인 2018.09.18 12:46:08 (서울=국제뉴스) 하명남 기자 = 시인 이만주가 두 번째 시집 ’...
    By정소슬 Reply0 Views4
    Read More
  6. 19
    Sep 2018
    08:52

    이도화 첫 시집 ‘강, 詩의 몸 위를 걷다’

    [새로나온책] 강, 시의 몸위를 걷다 [중부일보] 백창현 | 승인 2018.09.18 강, 詩의 몸 위를 걷다┃이도화┃바람꽃 이도화 시인은 2003년부터 경기지역문화원, 문학회가 주최하는 백일장 등에서 수필 부문으로 여러 번 수상을 했다. ...
    By정소슬 Reply0 Views5
    Read More
  7. 17
    Sep 2018
    22:16

    문영 시인 비평집 <변방의 수사학> 펴내

    문영 작가, 울산 문단서 처음으로 비평집 펴내 지역작품 비평 ‘변방의 수사학’ 비평·작품론·자료등 5부로 구성 지역문단 가능성·확장성에 관심 [경상일보] 승인 2018.09.17 21:38:51 문영 작가가 비평집 <변방의 수사학>(작가시대...
    By정소슬 Reply0 Views2
    Read More
  8. 15
    Sep 2018
    14:56

    신남춘 두 번째 시집 '비 오는 날의 초상' 발간

    풍요로운 감정의 세계로 인도하다 [전북중앙신문] 박은 | 승인 2018.09.13 13:34 신남춘시인 제2시집 '비 오는 날의 초상' 뛰어난 시적 언어로 정서-이야기 담아내 교육자로, 시 낭송가로 한 시절을 풍미한 신남춘 시인의 제2시집 ‘...
    By정소슬 Reply0 Views5
    Read More
  9. 15
    Sep 2018
    13:57

    육근상 세 번째 시집 <우술필담雨述筆談> 펴내

    육근상 “시는 내 전부, 오직 시만 생각한다” [문학뉴스] 등록시간 : 2018년 9월 13일 세 번째 시집 <우술필담> 펴낸 육근상 시인 인터뷰 [문학뉴스=윤흥식 기자] 대전에 거주하며 해학미 넘치는 산문시의 세계를 펼쳐온 육근상(58) 시...
    By정소슬 Reply0 Views4
    Read More
  10. 15
    Sep 2018
    13:36

    박현솔 세 번째 시집 '번개와 벼락의 춤을 보았다'

    [저자와 함께] 세번째 시집 박현솔 시인 "뜨거운 국수에도 먼 우주의 시간" [한라일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8. 09.13. 20:00:00 유년 기억·신화 이어 4·3담아 감정의 토로보다 스토리 입혀 고향 머물며 계간...
    By정소슬 Reply0 Views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5 Next
/ 215

본 홈페이지는 XE 엔진sketchbook5 layout & board로 제작되었으며, 모니터 사이즈 1280x800 이상이면 무난히 볼 수가 있습니다.
Copyright ©2000 정소슬 All Rights Reserved. RSS
E-mail : moreunduk@hanmai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