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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김주대 시인 <내가 생각하는 문단적폐>...

by 정소슬 posted Feb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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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 <내가 생각하는 문단적폐>...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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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성폭행 폭로가 문단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주대 시인이 9일, 오늘날 한국 문단이 안고 있는 적폐에 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지적했다.

 

김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문단적폐>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의 소견을 관찰자적 시점에서 대비적으로 술회하였다.

 

문단의 적폐를 반어적으로 표현한 그는 “적폐들이 하루빨리 청산되기를 바라며, 이런 적폐들이 청산된다면 페이스북을 떠나 문단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 시를 잘 쓰는 사람에게만 청탁한다

(나 10년 동안 청탁 못 받음. 아, 두 편인가 발표했나? 기억이 잘 안 남)

 

2. 시를 잘 쓰는 사람만 상을 받는다

(나 상 받은 적 없음)

 

3. 감동적인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나 베스트셀러 1권도 없음)

 

4. 얼굴 잘 생기고 키도 큰 것들이 시도 잘 씀. 류근 같은 것들.

 (나 키 작고 썩 잘생기지 못함)

 

5. 이성을 밝히는 것들이 더욱 유명해짐

(나 이성을 무척이나 밝히는데도 안 유명해짐)

 

6. 시에 미친 것들이 문학 권력을 가짐

(나 시에 미치고 싶었는데, 잘 안 되어 기회주의적으로 그림을 곁들여 미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 그러한데도 권력은커녕 즐김의 대상만 된 듯.)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8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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