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새 시집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by 정소슬 posted 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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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승하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NEWSIS] 등록 2018-07-19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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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썼다. 이 교수는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화가 뭉크와 함께',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비망록'이 당선돼 시인 겸 소설가가 됐다.

 

 '오죽했으면 죽음을 원했으랴/ 네 피고름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연이어 피어난다/ 네 가족 피눈물 흘러내린 자리에서/ 꽃들 진한 향기를 퍼뜨린다// 조금만 더 아프면 오늘이 간단 말인가/ 조금만 더 참으면 내일이 온단 말인가/ 그 자리에서 네가 아픔 참고 있었기에/ 산 것들 저렇듯 낱낱이/ 진저리치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을'('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전문)

 

이 교수는 시인의 말에서 "바라보고만 있다가 다가가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살아 있는 것들을 내가 다가가 만졌을 때 반응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 많은 우회로를 걸어 시로 돌아와 내 체온을 전했던 생명체들이여.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이치는 너희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누추하기 짝이 없는 노래 몇 곡조 목 쉬도록 부르는 일, 이 고약한 일뿐이로구나." 192쪽, 1만2800원, 문학사상

 

 snow@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719_0000368493&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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