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진달래

by 정소슬 posted Mar 15,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달래

    - 시 이영도 / 작곡 한태근, 노래 김은희(노찾사)

      시와 노래가사가 상이한 경우는 시를 기준하여 실었음.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 날 스러져 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시인의 약력>

lee_young_do.jpg  · 1916년 경북 청도 출생. 호 정운(丁芸).

 · 1945년 대구의 동인지 《죽순(竹筍)》에 시조 <제야(除夜)> 발표로 등단

 · 부산 남성여고, 마산 성지여고, 부산여자대학(지금의 신라대학교)에서 교직생활

 · 부산어린이회관 관장 역임

 · 1976년 향년 61세로 작고

 · 시조집 <청저집(靑苧集)>,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 수필집 <춘근집(春芹集)>, <비둘기 내리는 뜨락>, <머나먼 사념(思念)의 길목>


황진이 이래 최고의 여류 시조시인이라 불리는 丁芸 선생은 청마 유치환 선생과의 서로 플라토닉한 '정인'으로 알려져 더 유명하다.

20년간 주고받았던 편지가 무려 5천 통이나 된다 하니 알만하다.

 

Who's 정소슬

profile

브랜드 : 정소슬
메이커 : 1957년식 울산 産
성능/직업 : 비정규직
취미 : 긁적이기, 똥폼으로 사진 찍기
잡기 : 음치, 몸치, 길치... 등 중증 치과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