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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슬의 詩내기

내가 읽은 좋은 詩

Poem of good / 좀은 까칠한 시를 좋아하는 제 취향인지라...... ㅋ

  1. 09
    May 2015
    16:55

    보림사, 얼굴 없는 부처 / 이대흠

    보림사, 얼굴 없는 부처 / 이대흠 보림사에 가면 목이 뚝 잘린 부처가 있다니까 얼굴이 없으니 부처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사람 몸 같은 돌덩이 하나 있다니까 안타깝게도 두상이 사라져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장모창 학예사가 말을 하지만 사...
    By정소슬 Views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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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4
    May 2015
    12:17

    홍탁 / 문인수

    홍탁 / 문인수 홍어회는 술안주다. 어두운 마음이 검은 발자국처럼 납작 숨죽여 바닥인 놈, 씹는 중이다. 잘 삭힌 독(毒), 아니, 살짝 썩힌 생(生)이다. 그리움은 절대로 눈앞에 다가오지 않고, 오지 않는 것만이 그리움이어서, 오래 기다리는 마음은 망하고 ...
    By정소슬 Views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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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6
    Apr 2015
    22:27

    씨발! / 차주일

    씨발! / 차주일 - 팔과 주먹으로 만든 느낌표가 붙어 있는 단어 시를 사랑하지 않고 시를 신앙으로 섬기며 살아온 지 십여 년 시인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슬픔과 맞닥뜨렸습니다. 며칠간 수천 페이지를 넘겨대던 바다가 젊은 시신 한 구를 수평선 위에 펼...
    By정소슬 Views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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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3
    Apr 2015
    19:34

    역사의 격랑 속을 시인으로 살아가기 / 염무웅

    시인이라면 일독 해야 할... [권두논단] 역사의 격랑 속을 시인으로 살아가기 / 염무웅— 1923년 9월 1일부터 1945년 2월 16일까지[84호] 2015년 04월 01일 (수)염무웅 문학평론가 염무웅 문학평론가 가모가와 냇가에서 달포 전쯤 일본의 나라(奈良)와 교토(京...
    By정소슬 Views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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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4
    Apr 2015
    18:56

    또 사월은 가고 / 이구락

    또 사월은 가고 / 이구락 쇼팽의 이별곡 치며 봄비 창문에 기대서는데, 구호 투석 총소리 그리고 이따금 들려오던 진혼의 나팔소리 지우며 또 사월은 가고 찔레꽃 덤불로 숨는 휘파람새 울음 속에 다시 한 번 아득히 떠올리는 잠깐씩 머물다 오래 잊혀지는 형...
    By정소슬 Views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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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6
    Mar 2015
    23:07

    생일 선물 / 김종미

    생일 선물 / 김종미 내 생일이라고 늙으신 어머니가 신발을 사 오셨다 구두라고 하기보단 신발이라는 게 훨씬 어울리는 그냥 편해 보이는 그런 신발이다 여자라는 말보다 사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어머니는 당신의 자궁에 첫딸을 잉태했을 때처럼 내 발을 ...
    By정소슬 Views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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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5
    Mar 2015
    20:15

    경계의 다른 지점을 보다 / 김추인

    경계의 다른 지점을 보다 / 김추인 - 생명의 환(幻) 붉은 눈이 나를 보고 있다 어떤 칼이 지나갔을까 어떤 두께 없는 날이 스며들었을까 저며져 결대로 늘어선 참돔의 맨살 비늘 형상이다 피했다 싶은데 눈이 마주쳤는지 꼬리를 털석 들었다 놓는다 서슬에 참...
    By정소슬 Views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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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02
    Mar 2015
    22:34

    씀바귀의 노래 / 문병란

    씀바귀의 노래 / 문병란 달콤하기가 싫어서 미지근하기가 싫어서 혀끝에 스미는 향기가 싫어서 온몸에 쓴 내를 지니고 저만치 돌아앉아 앵도라진 눈동자 결코 아양떨며 웃기가 싫어서 진종일 바람은 설레이는데 눈물 죽죽 흘리기가 싫어서 애원하며 매달려 하...
    By정소슬 Views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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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4
    Feb 2015
    11:22

    사막을 건너는 이유 / 진란

    사막을 건너는 이유 / 진란 1 낙타를 타고 붉은 사막을 건너고 있어요 쏟아지는 땡볕에 온 몸이 바스러질 것 같아도 밤이면 뼛속 저미는 추위에 살결 고운 여자가 그리워요 젖무덤에 얼굴을 묻으면 속살대는 모래의 이야기가 들려요 살아야 하는 이유, 이 추위...
    By정소슬 Views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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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2
    Feb 2015
    22:32

    그리고, 2012년입니다 / 표성배

    그리고, 2012년입니다 / 표성배 해가 져도 별은 뜨지 않았다 밥을 먹기 위해 밥을 굶는 저녁 오늘도 도장 공장 옥상으로 오른다 옥상에 오르는 일도 바리케이드를 치는 일도 몸뚱이를 굴려 밥을 구하는 일도 내 스스로 결정해 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그랬다 밤...
    By정소슬 Views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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